LG전자가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하며 즐길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Go'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Go는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등을 모두 탑재한 일체형 디자인으로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았다.
케이스 상단에는 손잡이가 있어 들고 이동하기 편리하다. 내부에는 리모컨, 전원 케이블 등 액세서리도 보관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 미국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Military Standard)의 11개 항목(저압 2종, 고온 2종, 저온 2종, 먼지, 진동, 염무, 충격, 낙하)을 통과했다.
별도의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27형 터치 화면은 ▲위로 최대 90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 ▲최대 18cm 내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화면을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에 특화된 체스, 틀린그림찾기 등 보드게임과 테마 스킨 등 색다른 콘텐츠를 기본 제공한다.
제품에 탑재된 20와트(W) 출력의 스피커는 자동으로 화면 모드에 맞춘 최적의 음향을 화면 앞쪽으로 발산해 소리가 보다 또렷하게 들린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하고 에어플레이와 화면 미러링 등을 지원해 iOS,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음성인식을 지원해 집에서 요리, 청소 등을 하거나 캠핑 중 텐트를 설치하는 등 야외 활동 중에도 음성만으로 채널 변경, 음향 조절, 콘텐츠 검색 등도 할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어디서든 자유롭게 즐기는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는 나만의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함께 고객에게 보는 것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즐기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