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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비위 행위 ‘일벌백계’ 강조…“공직사회 문화 깨자”

“국민 눈높이 안 맞고 세금 축내” 국회 비판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성희롱, 성폭력부터 야근 문화, 쓸데없는 페이퍼 보고 등 공직사회 문화를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간부공무원 성희롱·성폭력 예방 특별교육에 앞서 “스스로 반성해보고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것들까지 생각해보면서 그것부터 깼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화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스스로 변화하기가 어렵다. 의식하지도 못한 채 하는 것들이 상대편에게는 성희롱이 될 수도 있고 성평등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주 공직기강 확립대책을 발표하면서 생길 수 있는 성폭력, 성희롱에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며 일벌백계, 무관용 원칙 적용을 재차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정 열린회의에서도 “실국장과 기관장들도 의식 변화와 조직 변화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은 사회적 지탄을 받아도 내부징계 못하고 국민들에게 또 지탄을 받고 있다”는 비판도 내놨다.

 

그는 “누가 봐도 공직자로서 품위 유지나 자격이 없는 행태나 그런 사고를 저지른 사람인데 절차상 이유로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은 국민과 눈높이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 세금을 축내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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