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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구리시의회 의원, ‘구리대교’ 명명 촉구

5분 발언,"87% 구리시 관할, ‘구리대교’가 당연"
"서명 시민 10만 명 넘어, 시민 염원 들어달라!"

 

이경희 구리시의회 의원은 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구리시민의 염원 속에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세종-포천고속도로 한강통과구간 교량을 '구리대교'로 명명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이원은 지난 2일 구리시의회 제326회 제1차 정례회에 5분 발언에서 "둘 이상의 시·도에 걸치는 지명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시·도지사의 의견을 들은 후 국가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하는 만큼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구리시에 속해 있는 한강통과교량이 ‘구리대교’로 명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에는 "지난해 말 ‘구리대교' 명명 20만 구리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사무실 앞에서 1일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면서 "20만 구리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헤아려 신설 한강 교량의 명칭을 ‘구리대교’로 확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로공사를 향해서는 "구리시는 2개의 대교 이름을 ‘강동대교’와 ‘구리암사대교’로 양보하였으므로 이번 만큼은 구리시만의 지명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와 구리발전시민연대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시민 염원이 크다면서, 국토교통부 국가 지명위원회에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교량을 '구리대교'로 명명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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