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도 첫 재배지인 안성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 가공품의 브랜드를 '샷또 安'으로 확정, 상표등록을 마치고 홍보에 주력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샷또(chateau)는 프랑스어로 성(城)을 뜻해 샷또 安은 안성을 의미하는 셈이다.
시는 현재 실시설계중인 포도박물관 개관에 맞춰 안성에서 재배되는 포도를 가공한 음료수와 과자, 잼, 술 등의 브랜드 네임을 샷또 安으로 통일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포도박물관은 오는 2007년 완공목표로 사업비 17억4천여만원을 투입, 서운면 인리 9천900여㎡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1천500여㎡ 규모로 지어진다.
포도는 1901년 안성천주교회 초대 신부 안토니오 콤벨트(프랑스)씨가 모국에서 가져온 20여그루의 묘목을 성당 앞 뜰에 심으면서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