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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도권 대기오염 악화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56개 도시의 대기오염 측정치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은 미세먼지(PM10)와 질소산화물(NO₂)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지만 나머지 지역은 차츰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미세먼지는 황사 발생 기간을 제외할 경우 서울은 2002년 65㎍/㎥에서 69㎍/㎥로, 인천은 52㎍/㎥에서 60㎍/㎥로, 수원.안양.성남.안산.부천 등 경기는 65㎍/㎥에서 67㎍/㎥로 각각 높아졌다.
반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은 황사 발생 기간 포함 여부와 상관없이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했다.
2002년에는 황사가 극심해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지만 지난해에는 2차례의 약한 황사만 발생했다.
황사 발생기간까지 포함한 연평균 값도 인천(61㎍/㎥), 경기(67㎍/㎥), 서울(69㎍/㎥) 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주요 도시인 파리(24㎍/㎥), 도쿄(40㎍/㎥), 뉴욕(28㎍/㎥) 등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서울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연평균 환경기준치(70㎍/㎥)에 근접한 수치다.
질소산화물은 2002년 자동차 2부제 운행 등 월드컵 특별대책 추진으로 잠깐 개선됐지만 지난해에는 수도권과 대구는 악화하고 나머지 지역은 개선됐다.
질소산화물도 인천(0.030ppm), 경기(0.034ppm), 서울(0.038ppm) 등은 OECD 국가주요도시인 파리(0.025ppm), 도쿄(0.027ppm), 뉴욕(0.027ppm) 등에 비해 여전히 높았다.
오존(O₃)은 2001년 이후 매년 비슷하며 황산화물(SO₂)과 일산화탄소(CO)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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