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민원실이 '친(親) 시민적' 공간으로 탈바꿈 하면서 시민 편의 증진과 함께 넓고 쾌적한 분위기로 새롭게 조성됐다.

특히, 이번 민원실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구조물 제거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이용이 편리해 졌으며 지능형 순번대기시스템 설치와 함께 카카오톡 알림서비스까지 실시하면서 민원인들이 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그동안 종전의 권위적이고 딱딱했던 분위기에서 기존의 포토 존 및 바닥 구조물 단차 제거 후 민원 대기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하게 개선했으며 단차가 있는 목재바닥 철거로 안전성을 확보해 민원인 휴게 공간 마련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아늑하고 편안한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편리하게 민원실을 이용하고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지원 서비스를 설치한 것이 돋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번호표발급기에서 순번대기시스템(키오스크)으로 교체 운영하면서 대기현황 실시간 확인이 가능함에 따라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대기 공간 부족을 해소시켰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 개설로 알림서비스 실시하면서 그동안 분산 운영돼 불편을 준 번호표시스템 통합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시켰다.

이에 어르신 등 디지털기계 이용 불편 자들을 위해 직원 호출이나 시스템 도입 및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친절하게 안내하도록 했다.

아울러 공간적 측면 외에도 민원전용 사무기기, 유아쉼터 조성, 작은 도서관 조성(중앙도서관 기부 도서 140 권비치)와 취약계층을 배려한 전용 창구 운영과 민원인을 위한 공간 조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민원인 특성을 고려한 쉼터와 녹색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했다는 점에서 큰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물품 비치 낮은 민원서 식대 설치나 우선배려창구 운영, 휠체어, 휴대폰 충전기, 혈압계, 체성 분 분석기 의무실 설치 등 민원인 편의 제공 면에서도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민원인 김 모(51)씨는 그동안 “민원실은 여권발급이나 출장세무서가 같이 있어 항상 복잡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렇게 민원실이 쾌적하면서 공간도 넓어지고 편리한 민원실로 변화된 모습을 보니 기분마저 좋다"며 "민원실이 밝게 변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복 민원과장은 “이번 민원실 환경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조금이나마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원실 환경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민원실을 이용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단순 행정 공간이 아닌 주민들과의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