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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협동조합 ‘더나’ 학교밖 청소년 진로진학 상담 교육 본격시작

교육협동조합이 교협으로 불리는 그날까지 혁신과 가치실현

 

교육의 공공성과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협동조합 ‘더나’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진학 상담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협동조합 ‘더나’ 를 설립한 조재훈 이사장과 진로진학 분야 전문가 이준호 이사가 첫 번째 사업인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진학 상담 교육을 시작한 것이다.

 

교육협동조합 ‘더나’가 앞으로 8주간 진행하게 될 교육 프로그램은 오산시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과의 연계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교육 중심으로 이뤄진다.

 

조재훈 이사장은 "오산시에서만 매년 200여 명 가량의 아이들이 학교 밖으로 나오고 있고, 이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며 부모와의 상의로 가정에서 홈스쿨을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이는 극히 일부이고 많은 아이들이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교육에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매년 학교 밖으로 나오는 아이들의 수는 늘고 있지만 ‘꿈드림’센터에서 어떠한 관리라도 받고 있는 아이들은 107명에 불과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 밖으로 나오는 아이들의 사연들이야 다양하겠지만, 어떻게 보더라도 사회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 이용당하거나 나쁜 유혹에 쉽게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 아이들을 잘 지도하고 교육해서 어엿한 대학생, 사회인으로 길러 내는 것은 제도권과 사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교육협동조합 ‘더나’는 아직은 미약하지만 제도권인 ‘꿈드림’과 연계하여 대학을 가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그 길을 안내해 주기 위해 실질적인 교육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밖 아이들에게 올바른 길을 안내해 줄 수 있을지 교육협동조합 ‘더나’의 행보를 지켜보고 그 결과물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협동조합 ‘더나’는 오산시에서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교육협동조합이 교협으로 불리는 그날까지 혁신하면서 가치 있는 일을 지속하고 싶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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