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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다시 시작’ 청라시티타워 인천시·LH 협약 체결

주민들이 원했던 외관과 높이 448m 그대로
LH, 공사비 산정 후 시공자 공모, 인천경제청 활성화 용역

 

공사비 분담 갈등으로 십수년간 표류해온 청라시티타워가 재추진된다.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민간 사업 시행자를 선정해 추진했던 기존 사업 방식을 바꿔 청라시티타워의 사업 주체인 LH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는 것이 뼈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타워를 관리·운영한다.

 

또 청라 주민들이 원했던 청라시티타워 외관과 높이 448m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협약은 사업이 장기간 표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라동 주민자치회 등 청라지역 주민단체와 지역정치인이 포함된 ‘시티타워 건립 민관정 TF’ 구성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5차례 회의를 통해 논의된 LH 타워 건설, 인천경제청 타워 관리·운영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사업 협약 체결에 따라 LH는 공사비를 산정한 후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고는 12월쯤 나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LH의 타워 건설 일정에 맞춰 타워 관리·운영과 부지 활성화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라시티타워 건설은 지난 2016년 사업 시행자인 ㈜청라시티타워가 선정되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증액된 공사비에 대한 이견 등으로 차일피일 미뤄져왔다.

 

LH는 ㈜청라시티타워와 체결한 사업 협약에 대한 해지 절차를 진행했고 지난 5월 최종 해지 통보했다.

 

유정복 시장은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염원인 시티타워 건설이 이번 사업 협약 체결로 가닥이 잡혔다”며 “앞으로 시티타워의 차질없는 추진과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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