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가 또래보다 좀 작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를 맡기고 있어요 “
최근 의왕시가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키 성장 의료지원 ‘우리아이 키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아이 키플러스’ 는 의왕시 드림스타트와 원광대 산본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성장 부진 및 성조숙증이 의심되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진단과 x-ray, 혈액검사 등을 실시하고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아동은 주사 치료를 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왕시 드림스타트가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추천으로 치료 대상 아동을 선정해 본인부담금의 80%(50만 원 한도)를 지원하고, 원광대 산본병원은 본인부담금의 20%를 할인해 검사와 치료를 수행하게 되면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 주는 효과도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의 대상은 관내 취약계층 아동이기 때문에 현재 8명의 아동이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
학부모 김 모씨는 “우리아이가 같은 또래 보다 다른것 같아 병원을 찾아가기도 했으나 다행히 시의 도움으로 아이가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것 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성조숙증 검사와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올 하반기에도 대상자를 추가 선정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