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다음달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게 장기근속 수당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135개소이며 장기근속수당 지원으로 보육교직원의 이직률을 감소와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가 제공 될 듯하다.
시는 출산율 저하 등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의 재정 악화와 잦은 이직으로 인한 영유아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저해할 수 있다는 다소 심각한 문제 인식에서 도입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은 총 1,332명 중 1년 미만 근무 중인 보육교직원이 501명(37.6%), 1년 이상 2년 미만 233(17.5%)명으로 다른 직종에 비하여 높은 이직률을 나타내고 있다.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보육교직원 장기근속수당 대상은 원장, 담임교사, 월급여형 야간연장교사, 특수교사, 치료사 아다.
또한 동일 어린이집에서 연속해서 2년 이상 근무자는 월 5만원, 5년 이상 근무자는 월 8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근무 여건과 복지수준은 영유아 보육의 질에 영향을 미치며 낮은 처우와 복지는 보육교사의 사기를 저하시킨다. 이번 장기근속수당 지원을 통해 질 높은 보육교직원이 이직하는 것을 방지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후생복지비, 담임교사지원비 및 처우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어린이집에도 식기소독비, 냉·난방비, 영유아 급·간식비,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가입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며, 우리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의 건전 육성과 보다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