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는 지난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6일간의 제277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2회계연도 통합결산 승인의 건’ 등 총 3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우윤화)는 시정 전반에 대한 사업별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적법성에 대한 검토, 부진하거나 미흡한 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시정 요구 등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달 의원들은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행정사무감사 제보를 받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행정사무감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집행부에 요구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인 6월 19일 자원정화센터를 찾아가 현지 확인을 실시했으며 지역현안에 대해 현장에서 조사한 사진·영상자료와 연구자료를 활용해 심도 깊은 감사를 진행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특위 위원들은 과천시의 소통 부재와 일방통행적인 행정을 지적하고, 3기 재건축 아파트 석면제거 작업 시 집행부의 적극행정 요청과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수립 등을 당부했다.
그리고 시의회는 제3차 본회의에서 과천갈현 공공주택지구 철회 결의문을 채택하고, 김진웅 의장이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들이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과천과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해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총 85건의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을 작성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각 소관부서·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