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가 제27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과천갈현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박주리 의원은 “갈현지구는 학교와 생활기반시설을 갖출 공간이 현저히 부족하다”며 “갈현지구 개발 시 인덕원 주변 교통혼잡과 차량정체가 더욱 심해져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갈현지구 개발은 지역주민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은 개발이며 과천은 ‘수도권 개발 제한 및 규제’,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 ‘레저세 교부금 조정’ 등 매번 중앙정부 정책에 희생을 강요당해온 점과 과천의 도시계획은 과천이 주도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갈현지구 지정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해당 결의문을 국회,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