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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의견을 실제 정책으로…인수위 제안공모 4건 채택

북위례지역 노선·이동노동자 운영 관련 실시 완료
소득 제한 없는 난임지원·어린이 자전거면허 등 추진
불채택 및 장기 검토 등 우수제안 3건, 숙성 추진

 

경기도는 지난해 6월 인수위 제안 공모 ‘똑톡! 경기제안’에 선정된 우수 제안 8개 중 4개 정책이 실제 추진 중이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채택된 4개 제안 중 2개 제안은 시행됐고 1건은 추진 중, 1건은 검토 중이다,

 

채택 제안 중 첫 번째 ‘북위례 지역의 서울 연계 노선 신설’ 제안은 북위례 지역에 버스 서울 연계 노선을 신설하자는 내용이다.

 

현재 강남, 거여·마천역 등 연계 노선이 운행 중이며 추가로 서울시와 협의해 33번(감일지구~거여역~북위례), 38번(복정역~북위례~중앙보훈병원역~하남시청) 2개 노선의 증차 운행이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이다.

 

또 ‘이동노동자 쉼터 명칭 변경 및 운영 확대’ 제안은 ‘쉼터’라는 명칭이 이용자들을 단순한 보호 대상으로 전락시켜 노동자로서의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내용이다.

 

제안에는 주말·휴일 쉼터 운영과 간이 쉼터 확충에 대한 요구도 담겼다. 이에 도는 간이 쉼터를 올해 8개소에서 오는 2026년까지 총 20개소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 조사에 따르면 시·군에서는 이미 ‘고양 휴다방’ 등 특색있는 명칭을 사용 중이며 주말 운영은 올해 수원, 광명, 파주 등을 추가해 6개소로 확대한 바 있다.

 

세 번째 제안인 ‘소득 등 규제 없는 난임 지원 정책추진’에 대해선 많은 도민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검토 중이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안전교육 후 경기도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 도입’은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 교육과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도는 올해 자전거 안전교육 수요를 조사해 내년 교육 관련 본예산을 편성,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수산물 직거래용 대체불가토큰(NTF) 발행으로 소득증대 및 신선한 농수산물 제공’ 제안은 신기술에 대한 인프라 구축 등 바로 적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장기 검토하기로 했다.

 

이장 회의자료의 읍사무소 누리집 게시를 제안한 ‘이장 회의자료 읍사무소 누리집 등재’는 이·통장 제도가 시군에서 운영 중인 사항인 만큼 각 시·군에 협조 요청을 했다.

 

‘청년기본소득 조건 완화 지원’, ‘경기도 임산부 교통비 지원’은 예산 과다로 불채택됐다.

 

경기도는 도민의 우수한 아이디어 사장 방지를 위해 시·군 사무인 이장회의 자료 등재 외 3건에 대해 전문가, 실무부서 등과 함께 제안 숙성의 자리를 마련해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제안 공모를 통해 도민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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