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화재가 발생한 부천시 한 아파트의 부엌. (사진=부천소방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626/art_16877527256034_321bd7.jpg)
부천 한 아파트에서 늦은 밤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6일 부천소방서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54분쯤 부천시 송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만두를 튀기다가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1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2분 만인 오후 11시 6분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입주민 등 3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방 천장 3㎡와 설비 등이 타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 조리 중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용권‧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