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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8전 '전패' 한국, 안방에서 첫 승리 도전

VNL, 27일부터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대회 3주차 4경기 진행
지난해 대회 12연패 이어 20연패 수렁…분위기 반전 절실

 

한국 여자 배구가 안방에서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승리를 노린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7일부터 수원특례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대회 3주차 4경기를 치른다.

 

현재 VNL에서 전패를 당한 한국은 홈에서 첫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27일 세계랭킹 17위 불가리아와 맞붙은 뒤 29일 도미니카공화국(10위), 7월 1일과 2일에는 각각 중국(5위)과 폴란드(8위)를 상대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12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8전 전패로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이 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동안 대회 전 23위이던 세계랭킹도 33위로 10계단이나 하락했다.

 

16개 나라가 참가하는 VNL은 11개의 핵심팀과 5개의 도전팀으로 나뉜다.

 

올해 핵심팀은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중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세르비아, 태국, 튀르키예, 미국이고 도전팀은 불가리아, 캐나다, 크로아티아, 도미니카공화국, 폴란드다.

 

VNL는 도전팀 5개 나라 중 올해 가장 성적이 안좋은 팀이 대륙별 대표팀들이 경쟁하는 발리볼챌린저컵으로 강등된다. 발리볼챌린저컵 우승팀은 2024 VNL로 합류한다.

 

2018년 VNL 출범 당시 국제배구연맹은 한국을 2024년까지 핵심팀으로 분류했다. 때문에 한국은 하위 대회 격인 발리볼챌린저컵 강등에 대한 걱정은 없다.

 

그러나 김연경,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등 베테랑이 떠난 뒤 세대교체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한국은 이번 대회 1, 2주차 경기에서 단 한 세트밖에 따내지 못한 상황이라 승리가 절실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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