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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올 상반기만 165억 달러 투자 유치…역대 최대 기록”

프랑스 순방서 유럽 6개 첨단 기업에 9억 4000만 달러 추가 투자 유치
베트남 국빈 방문에서는 韓경제사절단이 베트남 기업과 MOU 111건 체결
“하반기에 국민 체감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 경제 회복에 총력” 주문
장마철 대응 준비 당부…“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프랑스와 베트남 해외순방 성과에 대해 “올 상반기에만 165억 달러가 넘는 투자 유치를 기록했고 이것은 역대 최대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관련 부처에게 이런 결과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순방에서 맺었던 업무협약(MOU)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6차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쳐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순방에서 이차전지, 전기차, 해상풍력 관련 등 유럽의 6개 첨단기업으로부터 9억 4000만 달러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국빈 방문에 대해선 “베트남이 북핵 대처를 위해 우리와 공조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로운 항행 질서와 국제규범을 수호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인 VKIST가 미래를 열어가는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하노이에서 열린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한국과 베트남 청년들이 협업해 많은 놀라운 일을 성취해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 청년들의 해외 교류·협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함께 동행한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베트남 기업과 체결한 111건의 MOU에서도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조 5000억 원이었는데, 우리 정부가 출범한 후 1년 동안 30개 기업에서 4배가 넘는 6조 6000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기업이 마음껏 뛰고 역동적으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여전히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수출과 무역수지도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국민들이 변화의 결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은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장마철이 시작됐는데, 지난주까지 모든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TF를 구성해 수차례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풍수 대응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이라며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취약시설과 지역에 대해 위험 경보를 내리고 신속한 대피와 출입통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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