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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경기광주시 조부모 손주돌봄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양육지원자 절반이 조부모지만 실질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미흡
소병훈 “조부모 돌봄 노동 가치 인정하고 다각도 지원방안 마련해야”

 

소병훈 국회의원(민주·경기광주갑)이 양육 지원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조부모 손주돌봄’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소 의원이 임창휘 경기도의원 등과 공동주최한 ‘경기광주시 조부모 손주돌봄 지원 정책토론회’는 다음달 3일 오후 2시 광주시 경안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부모 손주돌봄은 ‘황혼 육아’, ‘실버 세대 육아’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우리 사회에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산하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를 제외한 아이 양육 지원자 중 조부모가 48.8%로 가장 높다. 특히 영아의 경우 가정 내 돌봄이 선호됨에 따라 조부모의 양육 돌봄 비율은 53.9%에 달한다.

 

그러나 조부모 손주돌봄에 대한 제도와 지원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현재 서울 서초구, 광주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만 지원이 한정되어 있어 전국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윤진 육아정책연구소 국제교류연구팀 선임연구위원이 “조부모 영유아 손자녀 양육지원정책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재열 동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용화 대한노인회 경기광주시지회 회장 ▲윤영미 도 보육정책과 과장 ▲김미정 도 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 연구위원 ▲정미애 광주시청 여성보육과 과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소병훈 의원은 “저출생 시대에 아이 양육에 대한 책임을 가정과 개인에게만 부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부모의 돌봄 노동 가치가 국가 차원에서 인정돼 가정의 양육 부담이 완화되고,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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