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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 정부 작심비판 “가짜뉴스·괴담으로 국가 정체성 부정하는 세력”

“우리 침략하려는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된 가짜평화 주장”
尹 대통령, 핵 기반 한미동맹 강화·한일관계 회복 등 성과 부각시켜
“모든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글로벌 중추외교로 발돋움” 자평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전 정부를 겨냥해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이라며 작심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서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UN)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요청하며,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 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 침략하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라며 “우리를 침략하려는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된 가짜평화 주장”이라고 맹폭했다.

 

또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이 너무 많다”며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의 안보 정책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는 한편 한미동맹 강화 및 핵 기반 격상과 한미일 안보 공조 강화를 위한 한일관계 회복을 지난 1년의 성과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 취임 이후 북핵 위협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핵 기반으로 격상시켰다”고 자평했다.

 

특히 “북한만 쳐다보고 중국으로부터 무시당한 우리의 외교는 국제 규범을 존중하는 5대양 6대주의 모든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글로벌 중추외교로 발돋움했다”고 부각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으로 출발해 자유민주주의 가치 발전과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운동단체다.

 

행사에는 한창섭 행안부 차관과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15개 유관단체, 자유총연맹 회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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