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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민단체들 “‘막말 논란’ 신성영 시의원 윤리위 회부해야”

영종총연 비롯 12개 주민단체 성명내고 이같이 밝혀

 

인천 영종도 주민들이 신성영 인천시의원(국힘·중구2)에게 막말 논란에 대한 사과와 그의 윤리위원회에 회부를 요구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를 비롯한 12개 단체들은 29일 성명을 내 “신 의원은 직권남용과 갑질에 대해 공식 사과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신 의원을 윤리위에 즉각회부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일 열린 영종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 유치 사업설명회다.(경기신문 6월 16일 1면 보도) 이 자리에서 주민 A씨가 행사 후 부서 관계자에게 사업자 우선 선정 개발방식에 문제를 지적하자 신 의원이 끼어들며 언쟁이 시작됐다. 같은 자리에 있던 B씨와도 언쟁을 벌였다.

 

신 의원은 이날 설전으로 주민을 상대로 고소까지 했다. 또 닷새 뒤인 7일 시의회 상임위원장급 회의에서 A·B씨를 시에 소속된 위원회에서 모두 빼달라 요청했다. 시의회는 시와 인천경제청에 A·B씨를 소속 위원회에서 모두 빼라고 공문을 보냈다.

 

이들 단체는 “신 의원은 윤리강령 조차 지키지 않고 주민 위에서 군림하고 있고 인천시의회는 이를 지적하기는커녕 제식구 감싸기를 하고 있다”며 “사과와 윤리위 회부를 이행치 않으면 국민의힘 중앙당에 정식 제소하겠다”고 했다.

 

이번 성명에는 검단주민총연합회, 비법인사단 올댓송도, 송도시민총연합회, 청라국제까페, 서창지구자치연합, 루원총연합회,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청라미래연합회, 오류지구연합회, 수도권매립지종료주민대책위원회, 인천시민생명권보장비상대책위원회, 인천아파트연합회 중구지회가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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