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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절반, 시내버스 서비스 ‘불만족’

10점 만점에 5.023…‘환승시 요금할인.정류장 배차 및 노선정보 제공’ 등 ‘문제 많다’서울시 교통체계 개편 따른 불편 여전한 것으로 분석, 조기 후속대책 마련 시급도.서울대 공학연구소.녹색어머니회 등

경기도민 절반 가량이 도내 시내버스의 서비스 수준에 대해 불만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승시 요금할인과 정류장에서의 배차 및 노선에 대한 정보제공 등에서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나와 지난 7월 서울시 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이용불편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 및 녹색어머니회 등과 공동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달간 인터넷과 직접방문 등을 통해 도내 시내버스의 서비스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0점 만점에 만족도(표준편차 ±2.027)는 5.02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은 만 15세 이상의 도 거주민 2천281명(남자 998명, 여자 1천283명)을 대상으로 최근 한달간 시내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도민에 한정해 실시했으며 조사항목은 요금의 적정성과 정류장 안내방송 등 13가지로 구분했다.
우선 요금의 적정성 부문에 대해 만족도는 4.91에 그쳤으나 문제점이 있다는데 동의하는 의견은 0.634(1점 만점)로 나타났다.
또 배차간격의 준수에 대해서는 만족도는 4.953인 반면 문제점 인식도는 0.696으로 나타났으며 정류장의 배차 및 노선의 정보게시에 대해서는 만족도와 문제점 인식도는 각각 4.931, 0.631로 집계됐다.
특히 환승시 요금 할인에 따른 만족도는 4.943에 그쳤지만 문제점에 대한 인식도는 0.637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을 오가는 도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만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풀이되며 환승할인 적용 및 정류장의 배차간격과 노선 정보 등 서울시의 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도민 불편이 큰 것으로 나타나 후속대책이 조기에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시군별 버스 이용객의 만족도는 안성시가 6.2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과천시 6.0, 여주군 5.7, 광명시 5.5 순으로 기록됐으며 반대로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시(4.2)와 오산시, 의왕시(4.3) 등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응답자의 대다수가 요금과 버스노선 정보 등에 대해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했다”며 “이같은 결과를 정책 수립과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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