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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핵 오염수 안 먹겠다고 징계…논점 흐리기”

민주 ‘후쿠시마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서 정부·여당 비판
與, 이재명 “돌팔이 과학자”·임종성 “X을 먹을지언정” 등 지적
경기도당 “아무리 포장해도 日 오염수 투기는 국민 안전 침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국민의힘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을 제소한 것과 관련해 “사태의 논점을 흐리지 말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6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의 (이 대표와 임 위원장) 윤리위 제소 징계 사유가 국회의원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핵 오염수 투기 반대를 외치는 국회의원과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려는 듯 수조물 먹방하는 국회의원 중 누가 국회의원 품위 유지 의무의 위반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포장을 하려 해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안전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경기도당은 “국민의힘은 기이한 수조물 먹방과 릴레이 횟집 회식 등 진기명기쇼와 윤리위 제소처럼 의도된 정치쇼가 아니라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2년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 80%가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헌법 제24조 6항,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헌법수호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와 임종성 도당 위원장 등은 지난 1일 민주당이 서울시청과 숭례문 인근에서 실시한 ‘후쿠시마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정부·여당 등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이 돌팔이 과학자 불러다 발표하는 게 바로 국민을 우롱하고 괴담을 퍼트리는 것(이재명)’, ‘X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 없다(임종성)’ 등의 발언을 문제 삼아 이들을 지난 5일 국회 윤리위에 국회의원 품의 유지 위반으로 제소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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