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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해안권 도민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논의…“더 좋은 방법 제시해달라”

오후석 “특별자치도, 전국 최하위 수준 경기북부 극복 방안”
道, 1200명과 숙의 토론…내달 26~27일 종합토론회 개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 중인 경기도가 서해안권 도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화성 라비돌리조트 신텍스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숙의 공론조사 서해안권 숙의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의권, 경춘권, 경부권, 서해안권에 이은 다섯 번째 숙의 토론회로 현재까지 토론회에는 도민참여단 889명과 청소년 특별참여단 37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계획과 과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경기북부 비전 및 경기남부 영향 등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특별자치도 추진 경과를, 장인봉 신한대 교수는 추진 배경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과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발전전략, 이슈와 해결과제를 각각 제시했다.

 

특별자치도 설치가 경기남부에 미치는 영향 논의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이 이끌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기대와 우려에 대한 전문가 토론에는 민기 제주대·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수도권 규제와 중첩된 규제로 인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전락한 경기북부의 현 실태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한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한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어진다면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것이 나은지 토론을 통해 더 좋은 방법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숙의 토론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여론조사 응답 도민 1만 명 중 토론회 참여 의향을 보인 도민을 시·군별, 성별 등 시준에 따른 1200명을 최종 선정해 진행한다.

 

도는 오는 15일 동부권·22일 경원권 숙의 토론회를 지속 개최하고 다음 달 26~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도민참여단 의견을 토대로 심화 의제를 다루는 종합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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