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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나간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아요”... 70대 남성 하천 휩쓸려 사망

아들 실종 신고에 경찰 및 소방당국 70대 남성 수색
사고 당시 호우경보 발령된 상황…하천 휩쓸려 숨져

 

호우특보가 발효된 여주시에서 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하천으로 떠내려가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22분 여주시 창동에서 “운동을 나간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딸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실종 신고가 된 70대 A씨 수색에 나섰다.

 

확인 결과 A씨는 신고 접수 1시간여 전인 오전 9시께 창동 소양천변 산책로를 걷던 중 하천에 휩쓸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26분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당시 여주에는 오전 9시 20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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