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와 일제 안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장관이 경기도-라트비아 경제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유림 기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728/art_16892284727045_a9608b.jpg)
경기도와 라트비아가 상호 스타트업 시장 진출, 수처리 및 친환경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해 상호간 경제교류를 확대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도청을 방문한 일제 인드릭소네(Ilze Indriksone)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라트비아가 혁신 문제, 스타트업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저도 늘 스타트업 천국, 혁신 정신,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는 수원 광교, 시흥, 일산에 바이오 메디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부터 실무자(워킹그룹) 논의를 했으면 한다. 라트비아 진출을 계획 중인 한국기업에도 관심을 갖고 도와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드릭소네 장관은 “도와 라트비아의 협력이 여러 분야에 걸쳐 있어서 의미 있다. 통상 등 많은 분야에서 지속 협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과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이 강화되고 주민 삶에 도움 줄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를 비롯해 바이오, 통신 산업 투자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단체는 ▲상호 새싹기업 시장 진출 지원 및 교류망 확대 ▲수처리 및 친환경 기술 등 지속가능한 혁신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및 지속가능 발전 해법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라트비아는 스타트업 분야가 강점인 국가로 바이오, 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성장이 전망된다.
김 지사는 지난해 8월 아리스 비간츠(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를 만나 스타트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을 논의했다.
이후 비간츠 대사는 ‘DMZ 평화 걷기’에 꾸준히 참석하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