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5℃
  • 맑음강릉 32.0℃
  • 구름조금서울 29.1℃
  • 맑음대전 28.9℃
  • 맑음대구 29.9℃
  • 맑음울산 28.6℃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8.4℃
  • 맑음고창 27.8℃
  • 구름조금제주 29.4℃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6.2℃
  • 맑음금산 27.0℃
  • 맑음강진군 27.2℃
  • 맑음경주시 29.2℃
  • 맑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65개사 구축 지원…최대 8000만 원

5.6:1 경쟁률…지원 대상·지원액 확대
설비 도입·솔루션 구축·데이터 활용 등
“인력난 해소 및 대기업과 협업 실현”

 

경기도는 ‘2023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 사업’에 65개 기업을 선정, 하반기부터 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총 366개 사가 지원해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기업은 대부분 중소 제조기업으로, 도는 정부의 고도화 위주 지원 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영세 기업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제조기업 수요를 반영해 지능형(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대상을 당초 55개 사에서 10개 사를 추가해 65개 사로 확대했다.

 

도는 지난 4년간 설비 및 솔루션 위주의 단속 지원내용에서 올해는 기초부터 고도화 단계까지 4가지 유형별로 사업을 확대했다.

 

선정기업은 현장의 제조공정 현황과 수준에 따라 ▲(유형1) 설비 도입 ▲(유형2) 솔루션 구축 ▲(유형3) 안전, 에너지·탄소중립, 보안 등 특수 목적 ▲(유형4) 데이터 활용 등 총 4개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작년까지 3000만 원이었던 지원액 한도도 올해 유형별로 5000만 원(유형1·3), 7000만 원(유형2), 8000만 원(유형4)으로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과제 수행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부담금도 총 사업비의 30% 이상으로 정부 지원 사업보다 낮아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비용 부담을 줄였다.

 

선정된 도입기업은 하반기 공급기업과 함께 지능형(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며 경기테크노파크는 선정기업에 전문컨설팅을 제공한다.

 

도입-공급 간 의견조율, 현장 애로 해결지원, 과제 일정 및 프로세스 관리, 구축 성과분석, 납품 검수, 성공비즈니스 모델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앞서 도와 (재)경기테크노파트(경기TP)는 접수된 366개 사 중 141개 사를 선정, 구축 전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약 6주 동안 사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전 컨설팅은 지능형(스마트)공장 수준 진단, 구축 방향 수립, 공급기업 수행계획 검토 및 구축 계획서 작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대면 평가를 통해 지능형(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대상 6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A사는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인력난도 해소하고 대기업과 협업도 가능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제조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도 제조업체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현장 인력난과 낮은 생산성 문제로 제조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형 지능형(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으로 중소기업 제조공정의 생산성과 효율, 품질을 높이고 비용은 낮춰 기업의 제조경쟁력을 강화해 첨단 제조 강국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