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백석중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양제일 코치가 지도하는 백석중은 19일 강원도 원주시 볼링파크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성남 하탑중과 구리 토평중(이상 금 1·동 1)을 따돌리고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5월 진행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신효인은 금메달 두 개를 획득하며 백석중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대회 첫 날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효인은 이날 개인종합에서 개인전(1362점)과 2인조전(1211점), 4인조전(1280점)을 합해 3853점(평균 214.1점)을 기록하며 최지윤(서울 히어로즈·3671점)과 이지윤(고양 가람중·3516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아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16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는 박유나, 양나래, 양나린, 이수아로 팀을 이룬 하탑중이 6경기 합계 4486점(평균 186.9점)으로 경남 도계중(4465점)과 토평중(4369점)을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남일부 3인조전에서는 박건하, 이재중, 이익규로 팀을 꾸린 광주시청이 6경기 합계 4292점(평균 238.4점)으로 대구북구청(4292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남자 16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는 하탑중과 범계중이 각각 6경기 합계 5073점(평균 211.4점)과 5008점(평균 208.7점)을 기록, 강원유스(5,267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고 남자 16세 이하부 개인종합에서는 최서진(하탑중)과 조재익(범계중)이 각각 4179점(평균 232.2점)과 4075점(평균 226.4점)을 올려 최신의(강원유스·4239점)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