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조금동두천 24.1℃
  • 흐림강릉 27.5℃
  • 서울 25.9℃
  • 흐림대전 27.5℃
  • 흐림대구 27.5℃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2℃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27.8℃
  • 맑음강화 24.0℃
  • 구름많음보은 26.6℃
  • 흐림금산 26.8℃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8℃
  • 흐림거제 27.6℃
기상청 제공

김예훈의 클래식 산책 '파리에서 아침을', 오는 29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서 개최

 

 

 

‘쉽게 듣는 클래식 음악회’ 시리즈 '김예훈의 클래식 산책 파리에서 아침을'이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과천시립교향악단 상임 부지휘자 김예훈과 2003년 일 드 프랑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Concours International de Piano d'Ile de France) 영 아티스트 부문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김가람 그리고 과천을 대표하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한다.

 

협연자 김가람은 프랑스에서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 특유의 낭만과 느낌을 손가락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1부는 최초의 인상주의 작곡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19-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로 인정받는 프랑스의 작곡가 클로드 아실 드뷔시(Claude Achille Debussy)의 ‘La plus que lente’ (렌토보다 느리게)로 시작한다.

 

이후 프랑스 파리 출신의 강렬한 프랑스 색채를 가진 작곡가 프란시스 장 마르셀 풀랑(Francis Jean Marcel Poulenc)의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준다.

 

2부는 관현악법의 대가였던 모리스 라벨(Maurice Joseph Ravel´)의 ‘Le tombeau de Couperin’(쿠프랭의 무덤)으로 시작된다.

 

이 곡은 사랑하는 어머니와 친구들이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힘든 시기에 프랑스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받아 작곡한 추모곡이다.

 

이후 클로드 아실 드뷔시(Claude Achille Debussy)가 딸 엠마를 위해 쓴 곡으로 천진난만한 악상과 장난기가 잘 표현된 작품인 ‘Children’s Corner’(어린이의 정경)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파리에서 오랜 기간 거주한 지휘자 김예훈이 지휘 및 해설을 맡아 코 끝이 기억하고 있는 파리의 향기를 관객에게 전하며 공연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파리에서 아침을’이라는 제목처럼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프랑스 음악이 가지고 있는 감각적인 화음과 색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연을 보는 시간 동안 음악을 통해 파리를 여행하는 느낌을 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