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 경기도 유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지정됐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안성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대해 19만 안성시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과 함께 안성이 반도체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는 20km에서 40km 권역에 삼성전자 평택사업장과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화성/기흥사업장과 sk하이닉스, 판교 팹리스 밸리까지 접근이 매우 용이해 동신산단에서 생산한 소재, 부품이 인근의 반도체 생산시설로 공급이 용이하다.
김 의원은 작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꾸준히 삼성전자와 정부측에 반도체 분야에서 안성에 투자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또한, 대통령실, 이창양 산업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직접 만나 소부장 특화단지를 포함한 반도체 산단의 안성 유치를 끈질기게 설득하고 대통령실에도 수차례 건의서를 전달해왔다.
김 의원은 안성이 이제껏 주변 지역 개발을 위해 전력과 방류수 등에서 희생해왔으며, 인근의 고덕, 원삼, 남사 등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과 인접하고 있다는 점을 강력히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에서 안성에 투자 예정인 반도체 선도기업이 부족하다는 최대 약점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직접 협의하여 15개 협력업체의 6천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직접 제출받음으로써 해결했다.
투자 계획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큰 힘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협력업체 투자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안성을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키워내겠다고 말씀하신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지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대통령님과 이창양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안성시 관계 공직자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협력업체의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소부장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