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한 필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수억 원 대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파주소방서는 이날 오전 2시 25분쯤 파주시 파주읍에 있는 필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여 분 만인 오전 2시 36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46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 건물 1개동과 내부에 있던 필름 원단 및 원료 등이 소실되는 등 3억 5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인화성이 높은 필름 탓에 불길이 거세고 인근에 위치한 공장이 많아 화재 확대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