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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 7000만 원 들여 민선 8기 맞춤 경영전략 고도화한다

인천테크노파크(TP)가 민선 8기 인천시정에 맞춰 중장기 경영전략을 손본다.

 

인천TP는 최근 인천테크노파크 중장기 경영전략 고도화 용역을 발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마련한 5개년 중장기 경영전략과는 다른 맥락이다.

 

TP가 지난 2020년 용역비용 5000만 원을 들여 마련한 중장기 경영전략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인천지역 대표 기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담겼다.

 

특히 사명을 ‘인천시민의 삶의 질 제고’에서 ‘미래산업 육성 선도’로 바꾸는 등 큰 틀의 경영전략을 짰다.

 

하지만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 이주호 원장이 새로 취임한 가운데 지난 민선 7기에서 마련한 경영전략을 받아 들이기 어려운 모양새다.

 

‘고도화’ 용역을 통해 기존 전략이 보완될지 새 전략이 수립될지는 알 수 없다.

 

TP의 ‘2025 중장기 경영전략’은 2025년까지 중기 3대 경영목표로 기업지원 확대(성장지원 5000건), 사업 규모 확충(2600억 원 규모 달성), 고객 중심 경영(고객만족도 92 이상) 등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와 9대 전략과제, 23개 실행과제, 73개 세부 이행과제로 꾸려져 있다.

 

이 가운데 73개 세부 이행과제는 KPI(Key Performance Indicator·핵심성과지표) 실행정의서를 마련해 2025년까지 연도별 이행 목표를 설정했다.

 

경영전략 수립 당시 인천TP는 정기점검을 통해 이행률을 높여 나갈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고도화 용역비용은 7000만 원이다.

 

지난 26일 용역 선정평가위원회가 열렸으며, 내부적 평가와 보고를 거쳐 기술평가 점수와 가격평가 점수를 합쳐 계약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지난해 민선 8기가 출범했고, 원장도 새롭게 취임하면서 대외적 여건이 바뀐 상황”이라며 “기존 경영전략을 업그레이드 하는 개념으로 8월 초에 용역업체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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