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 놓인 파초가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730/art_16905557040294_f116af.jpg)
인천 도심 속에 작은 정원이 피어난다.
인천시는 시청 애뜰광장과 서구 연희공원 일대에 파초와 버들마편초를 이용한 작은 정원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시청 앞 애뜰광장을 수놓은 파초는 6~8월에 개화하는 아열대 식물로 국내에서는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서 주로 키우는 외떡잎 식물이다.
시 계양공원사업소가 총 17주의 파초를 7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3개월 간 애뜰광장에 배치해 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르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서구 연희공원에는 지난 4월부터 재배한 버들마편초를 이용해 공원 내 초화양묘장에 포토존을 조성했다.
보랏빛 물결로 가득한 버들마편초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선모 시 계양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여름 시민들이 애뜰광장과 연희공원의 정원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친화적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