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8일 레슬링부를 창단한 ‘레슬링 신흥 명문’ 수원 곡정고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자유형에서 6명의 도대표를 배출했다.
경기도레슬링협회는 10일 수원 수성중 체육관에서 2023년 경기도협회장배 레슬링대회 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전국체전에 출전할 선수명단을 확정했다.
곡정고는 전국체전 레슬링 자유형에 학생선수 6명을 파견한다.
문동주(곡정고)는 남자고등부 자유형 79㎏급 결승에서 백민준(성남 서현고)에게 13-2로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전국제천 티켓을 획득했다.
이밖에 곡정고는 남고부 70㎏급 결승에서 김건목이 김동현(경기체고)을 4-1로 제압하며 도대표에 이름을 올렸고 57㎏급 신다니엘, 65㎏급 안현수, 74㎏급 이동건, 86㎏급 김민서도 도대표에 합류했다.
또 성남 서현고에서는 52㎏급 김도운과 97㎏급 이경진이 도대표로 발탁됐으며 경기체고에서는 92㎏급 박승욱, 125㎏급 김태희가 뽑혔고 61㎏급에서는 송두현(안산 G-스포츠클럽)이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도대표로 선발됐다.
남일부에서는 평택시청이 전날 그레코로만형에서 3명의 도대표를 배출한 데 이어 자유형에서도 3명이 도대표에 선발됐다.
평택시청은 남일부 자유형 70㎏급 황순민, 74㎏급 이정호, 86㎏급 오만호가 전국체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수원특례시청에서는 57㎏급 윤민혁, 65㎏급 김창수, 97㎏ 권혁범이 선발됐고 부천시청에서는 61㎏급 김효준과 125㎏ 조효철이 도대표에 발탁됐다.
한편 경기도 레슬링은 지난해 제103회 대회에서 금 5개, 은 3개, 동메달 10개 등 총 18개의 메달로 1215점을 획득, 종목 4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