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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풀뿌리'… 과천시의회, 청소년 정책제안 마당 개최

 

“이번 정치학교를 통해 정치가 나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3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는 지난 7월 9일부터 4주간 진행된 청소년 정치학교의 마지막 과정인  청소년 정책제안 마당시간이 있었다.

 

올해 처음 기획된 청소년 정치학교는 과천풀뿌리가 청소년들에게 정치를 이해하고, 또 정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심과 참여를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열린 정책제안마당에는 청소년 정치학교에 참여한 15명의 청소년과 학부모 및 지역활동가, 시민 그리고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을 비롯 우윤화 부의장, 박주리 의원, 이주연 의원, 황선희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모둠별 발표자로 나선 청소년들은 정책제안을 위해 자료조사, 현장 방문, 이해관계자 인터뷰 등을 하면서 정책의 장단점과 시사점 등을 정리·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로 나선 모둠 학생들은 “학교 학생회 운영이 원활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학교내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학생 의견이 적극 검토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학생들은 청소년 등하교시 무상셔틀버스 운행을 주장하며 “현재 일부 청소년 교통비 지원제도가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며 “등하교시 청소년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셔틀버스 운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밖에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시민접근이 용이한 시스템 개선”과 “획일화된 학교 모습을 바꾸고 학교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공간이 제공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외에 4주간의 청소년 정치학교 과정을 마친 청소년들은 “정치와 내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특히 전에는 바꾸고 싶어도 목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지난 4주간의 청소년 정치학교 과정 의 수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김진웅 의장은 “학생들이 제시한 제안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의견들”이라며 “이날 제안한 내용에 대해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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