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광복 78주년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용인시청 로비에서 탈북민 작가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탈북민 작가 모임인 행복여정문학은 이번 전시회에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선보인 작품들은 분단의 아픔과 압록강‧두만강 너머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 가운데 ‘보낼 수 없는 편지(이지혜)’는 조금만 기다리라는 약속을 하고는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한 미안함과 분단의 아픔을 드러낸다. 또 ‘고향 사랑2(김성민)’와 ‘고향은 나를 잊었나(도명학)‘ 등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한상욱 자치분권과장은 “광복절을 맞아 탈북민의 통일 염원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화전을 열게 됐다”며 “탈북민 작가의 작품을 통해 통일의 의미를 되새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