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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지킨다"… 가평군 사회단체,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퇴치에 구슬땀

 

 

연일 폭염에도 불구하고 가평읍 새마을부녀회 등 3개 사회단체가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퇴치에 나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16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연생태계 보전및 토종 식물의 서식 공간을 확보하고자 지난달부터 가평읍 새마을부녀회·새마을지도자·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등 단체가 외래식물 제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 회원들은 하루 60여 명씩 작업 인력을 나눠 하천변, 도로변 등 주민 밀집도가 높은 가평읍 일원에서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외래식물 개화기 직전 집중제거와 생육초기 대체식물 식재를 병행하고 있다.

 

회원들은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종자 결실 이전인 8월말 까지 뿌리째 뽑기를 완료해 토종식물이 자랄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가급적 오전에 집중작업을 통해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가평읍 관내 돼지풀 및 가시박 분포면적은 하색리·승안리·두밀리·읍내리·달전리·상색리·마장리 등 7개 지역 4만4631㎡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야생식물이 광범위하게 분포한 지역은 개화기 직전에 일제히 제거작업및 대체식물을 식재하는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켜나가는데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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