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이성수)가 최근 경기도 지역건설경제 활성화 및 전문건설업계의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국토위 소속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국회 국토위 김학용 의원(국민의힘, 안성시) 및 이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시)과 각각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지역건설경제 활성화 및 전문건설업계의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각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성수 회장을 비롯해 안성시, 의왕시 및 과천시 대표회원사들이 참석했다.
이성수 회장은 “최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건설인 10명 중 8명이 상호시장진출 허용 제도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십수년간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 일해 온 영세한 전문건설업의 합리적인 전문공사 보호 구간 마련과 건설공사 업역간 불공정한 경쟁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조속히 법령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학용 의원과 이소영 의원은 "영세전문건설업자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중·소 전문건설사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합리적이고 형평성에 맞는 법과 제도 정비를 통해 건설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