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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동읍 축구장 개장, "쓰레기 공터의 화려한 변신"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은 천리 1107-11번지 일원에 축구장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25일 개장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심필녀 이동읍장, 처인구 이동읍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읍 축구장은 인조잔디 축구장 1면(90mX50m)으로 지난 6월 준공됐다. 축구장의 잔디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손흥민 축구장’과 같은 특수공법을 적용해 폭우 상황에서 물이 고이는 현상을 해소하고 경기 중 선수들의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주차장과 조명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춘 축구장은 사업비 19억6000만 원(특별교부세 5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4억8000만 원, 시비 9억8000만 원)이 투입됐다.

 

임창수 이동읍 체육회장은 개장식에서 “축구장 개장을 위해 노력한 시 관계자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쓰레기가 방치됐던 공터가 훌륭한 축구장으로 변모하기까지 시 공직자와 지역 주민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축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처인구 이동읍은 변화와 발전이 이뤄질 지역으로 국도45호선은 최대 10차선까지 확장되고, 경강선 철도 연장 사업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발전 과정에서 국가산업단지 수용대상지 주민과 기업에 대한 이주대책과 보상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서 채육진흥과 이준희 주무관이 축구장 개장에 노력한 공로로 이동읍 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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