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지난 25일 시민들과 함께 경안천에서 ‘코스모스 꽃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식재된 1만8000주의 코스모스는 지역 내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에서 구매했다.
구는 남동사거리에서 둔전역까지 이어지는 경안천 약 5㎞ 구간에 ‘코스모스 꽃길 조성공사’를 추진 중이다. 다음 달 중 조성공사가 완료될 예정으로 10월에는 만개한 코스모스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안천은 용인특례시에서 발원해 경기도 광주를 지나 한강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처인구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최근 경안천 인근의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경안천은 친수공간 재조성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민철 건설과장은 “자발적으로 경안천 코스모스 식재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경안천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