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인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인천시가 공원 내 화장실 비상벨 점검에 나섰다.
시는 공원 내 화장실 등을 이용하다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화장실 비상벨이 설치된 공원 252곳, 2282개 비상벨을 전수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각 공원 관리청은 비상벨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비상벨은 건전지를 교체하는 등 작동에 이상이 없도록 즉각 조치했다.
또 관할 구청은 분기별로 공원 비상벨 관리용역을 추진해 공원 비상벨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강력 범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원이라는 공간 속에서는 불안감을 줄이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