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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138개 사 신규 지정

경기지역 백년가게 17개, 백년소공인 14개 선정

 

장수 소상공인 성공모델 확산과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기업 육성을 위해 백년가게 86개 사, 백년소공인 52개 사가 신규 지정됐다. 이 중 경기지역에서는 백년가게 17개 사, 백년소공인 14개 사가 선정됐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각각 2018년, 2019년 도입된 제도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기부가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공식 인증한 점포를 말한다.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한 분야에서 숙련기술에 대해 장인정신을 갖고 꾸준히 사업장을 운영한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업력, 경영철학, 제품·서비스 차별성, 지역공헌 등을 두루 심사해 선정한다. 현재 전국의 백년가게는 1424개 사, 백년소공인은 959개 사가 지정돼 있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증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제공받으며, 판로, 시설개선,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신규 백년소공인 중에는 일제강점기에 문을 열어 95년간 장수한 경기 용인시 ‘삼광공업사’도 포함됐다. 1대 창업자가 ‘본정철공소’로 시작해 3대째 자동차 정비와 산업기계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군용 트레일러를 제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특허 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기업 납품과 협력개발을 통해 수출도 진행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왕재 지역상권과장은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은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특산물을 상품화해 오랜 기간 기술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소중한 기업들”이라며 “이번 신규지정을 통해 더욱 성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지역의 ‘맛’과 ‘기술’을 선보이는 전도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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