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에서 지난 1~3일까지 열린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에 8만여 명이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용인특례시가 후원, 이번에 처음 개최한 야시장에는 바비큐, 떡볶이, 전, 약과, 수제 맥주 등 각종 먹거리와 다양한 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했다.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은 먹을 것을 구매해 시장 노천에 마련된 간이 식탁으로 옮겨 담소를 나누며 ‘불금’과 주말을 즐겼다. 노래, 댄스,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에 환호하고 전통주 시음회, 떡메치기, 스탬프 투어,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인중앙시장의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야시장에는 젊은 층도 다수 찾았으며 기존 상인들도 기대 이상의 결과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은선 민생경제과장은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고 특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다음 행사에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알차게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추가로 야시장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시장 활성화를 비롯한 용인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용인중앙시장 일대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 특화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