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위축된 지역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조합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은 6일 인천의 대표적 수산물 유통조합인 인천종합어시장조합. 인천수산물유통업조합과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체급식 사용 수산물 취급 품목 확대 및 메뉴개발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 먹거리 공급 및 청결한 유통관리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공동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 체결로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수산물 유통업 종사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산업유통(조)은 인천의 대표적 산업 배후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인천산업유통상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 상가에는 입점업체 4000여개사, 종사인원 1만 명이상이 근무하며 연간 1조 7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황현배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겸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 회장은 “최근 수산물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어민과 수산물 유통업자 등 업계 종사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산물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판로확대를 위해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추석명절 수산물 선물하기, 인천소재 기업과의 MOU 체결, 수산물의 홈쇼핑 입점 지원 등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