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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 강화하고, 차별성은 키우고... ‘안성 바우덕이 축제’

‘전통성·시민참여·친환경’강화‥글로벌 문화축제 도약
볼거리·즐길 거리 확대‥‘가을엔 안성으로!’

 

2023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전통성 강화와 시민참여, 친환경·저탄소 등을 키워드로 차별화된 축제를 예고하며 다음달 6일에 열린다.

 

안성 바우덕이 축제는 2001년을 시작으로 고유의 전통 계승과 함께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즐거움과 감동, 희망을 전해 왔다. 지난해에는 42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바우덕이 축제는 2006년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인 CIOFF®(세계민속축전)의 공식 축제로 지정됐다. 또한,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경기도 관광 대표축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등 가을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남사당 바우덕이가 지닌 유구한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분야별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확대하며 전통연희의 총본산으로써 안성의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상설 공연인 남사당놀이를 비롯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퓨전그룹 공연과 국악 뮤지컬, 강연 콘서트, 남사당 드론쇼 등 예년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2023 바우덕이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소통과 공감을 중점을 두고 있다. 6년 만에 부활한 전야제 행사인 길놀이 퍼레이드의 경우, 시민참여 공모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플래시몹, 보이는 라디오 및 미디어 파사드가 신설됐다.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와 청소년 장기자랑,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등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들이 구성됐다.

 

이와 함께 먹거리 장터 내 다회용기 지원과 자전거 동력 발전을 활용한 놀이마당 등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고, 그늘막 쉼터와 수유실, 키즈놀이터, 미아보호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사회가 처한 현실을 반영하며 희망과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특별한 소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전통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한 만큼 바우덕이 축제의 가치와 역사를 온전히 보전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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