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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호선 무인운행(UTO) 열차 비상대응 훈련

 

인천교통공사가 12일 인천 2호선 지하터널에서 열차고장 발생에 대비한 ‘비상구원운전 훈련’을 실시했다.

 

인천 2호선은 27개역 중 서구청역과 운연역 사이 18개역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무인운행(UTO)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사에서는 이번 훈련을 고장발생 상황을 불시에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직원들의 이례상황 대처능력과 비상조치 역량을 증진 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했다.

 

훈련내용은 ▲제동공기 압력 저하로 역과 역 사이에 열차 비상정차 ▲전차선 단전 후 안전요원 고장열차 탑승 ▲후속열차를 구원열차로 지정해 안전요원 탑승 ▲전차선 급전 후 구원열차와 고장열차를 합병해 차량기지로 회송하는 최악의 상황 순으로 진행됐다.

 

비상조치 매뉴얼을 바탕으로 한 관제사와 안전요원 간 조치과정 전반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됐으며,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은 UTO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자신감을 얻기도 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UTO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무인운행에 최적화된 운영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이번 훈련과 같이 예상치 못한 이례 상황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행하고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UTO 전 구간 확대 운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중요한 밑거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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