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국 세계 문화의 장에서 김포의 내·외국인이 문화로 소통하는 김포 세계인 큰잔치가 최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열여섯번째 개최됐던 김포세계인 큰잔치는 ‘김포에 사는 우리(I & U in Gimpo)’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관내 거주하는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이에 김포시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김포시가족센터,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환호 속에 치러졌다.

행사는 세계 문화와 놀이,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돼 눈길을 끌었고, 여러 나라의 국적을 가진 김포시민의 가두행진 기념식은 전 KBS 간판 아나운서 김현욱 씨가 사회를 맡아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김포시민이 된 외국인들의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살 수 있도록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 표창장을 수여됐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들이 웃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웃을 일을 만들어 드려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라며 “이번 행사의 슬로건이 ‘김포에 사는 우리’인 만큼 오늘이 계기가 돼 더욱 발전된 김포를 위해 다같이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