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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남 전 청와대 비서관, 단식 18일차 병원으로 긴급 이송

이신남 전 비서관, 단식 이어 가겠다

 

지난 5일부터 윤석열 정부 규탄 및 오산의 시민단체, 각 정당의 결집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이신남 전 청와대 비서관(오발탄 포럼 대표)이 단식 18일째인 22일 오전, 이미 예고되었던 단식중단 촉구 기자회견 직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 됐다.

 

34개의 단체의 대표가 운집한 가운데 권영채 원로목사와 신춘희 오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의 낭독으로 공동 성명을 통해 “지난 단식 기간 동안 이신남 전 비서관이 우리 오산의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던진 작은 돌맹이는 둥근 파문을 그리며 큰 울림이 되었다.”며, “이 전 비서관은 곡기를 끊은 지 18일차가 되었다며 자신이 몸을 스스로 갉아먹으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전 비서관의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오산의 시민들과 시민단체 그리고 오산의 제 정당은 정치적인 견해와 입장을 떠나 한 생명을 구한다는 일념으로 하나로 뭉쳤다"며 "이 전 비서관의 단식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 했다.

 

그리고 끝으로 "이신남 전 비서관은 우리의 주장이 오산시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단식 중단을 호소했다.

 

또한 조봉열 오산시 호남연합회 회장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우리가 이 자리에 모였다”라며 단식 중단을 촉구 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오산의 시민단체, 민주당과 정의당, 개인이 연명 하였으며, 또한 추최측은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전에서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동참 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 직후 이들은 미리 준비한 호송차량에 태워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으며,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신남 전 비서관의 단식 기간 동안 수차례의 위기 상황 등, 건강상의 문제로 시기를 더 늦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이와 같이 긴급 이송을 하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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