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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원 전세사기 의혹 부부에 출국금지 조치

21건 사기 혐의 고소장 접수된 전세사기 의혹 부부
빌라 등 다수 보유 임대업자라는 주장…피해 커질 수도

 

수원시에서 빌라와 오피스텔을 여러 채 보유한 부부가 잠적해 전세 보증금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는 사건에 대해 경찰이 이들 부부를 출국 금지 조치했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 피고소인인 A씨 부부의 해외 출국에 대비, 출국금지 조처했다고 밝혔다.

 

A씨 부부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기준 총 21건의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다.

 

지난 5일 고소장 접수 건수는 6건이었는데, 이틀 사이 15건이 늘었다.

 

고소장에는 A씨 부부와 각각 1억 원 안팎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이들이 잠적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A씨 부부가 경기도 등지에 다수의 빌라와 오피스텔 등을 보유한 임대업자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향후 피해는 이보다 더 커질 수 있다.

 

경찰은 A씨 부부가 보유한 부동산 및 임대업 현황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고소인들을 상대로 기망의 고의를 갖고 범행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들의 진술을 청취하는 등 피해 상황을 폭넓게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 피고소인인 A씨 부부를 조사한 단계는 아니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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