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코로나-19 이후 친환경·개인맞춤형·비대면 식품 소비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식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 전 과정에 AI, BT,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기존 식품 산업에 혁신을 꾀하는 신산업이다.
과천시는 지난 6일 디테크타워(과천대로7길 33) 미래홀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 김재영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푸드테크센터 설립 및 푸드테크 혁신 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과천시는 월드 푸드테크센터 유치를 위한 입주 공간, 제반 시설 및 관련 인프라 조성을 지원하고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과천시에 월드푸드테크센터를 설립하여 푸드테크 관련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하게 된다.
또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센터 내 입주한 기업들이 산업을 선도하도록 기술 및 사업아이템을 개발하고, 해외 푸드테크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산업 분야인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지역 내에 조성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월드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