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에 재원 중인 임산부들이 제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정부 초청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아인병원 마더비문화원에서 활동 중인 임산부 합창단은 10일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주최한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합창 공연을 했다.
17명의 임산부로 구성된 ‘아이&I 임산부 합창단’은 산모와 아이를 위한 마련된 병원 내 문화센터인 마더비문화원에서 이날 공연을 위해 ‘아로하’ 등의 노래를 연습해왔다.
‘아이&I 임산부 합창단’은 2018년 4월 처음 발족해 꾸준히 활동, 현재 20기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임신 기간 함께 노래 연습으로 태교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임산부 간 정서적으로 유대관계를 맺는 산모 정서 지지 프로그램이다.
임산부의 날을 맞아 원내에서는 10일부터 2주간 ‘아인네컷’ 셀프 포토 부스도 운영한다.
예비 엄마와 아빠, 태아, 아기, 혹은 임산부 친구끼리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할 수 있도록 했으며, SNS에 공유하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사진 찍는 비용 1천 원은 지역 취약 계층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오익환 이사장은 “저출산 시대 인천 대표 산부인과 병원으로서, 건강한 임신 출산 문화와 가족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로 힘든 임신 기간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인병원은 버스 내 임산부 배려석 양보 캠페인 등도 연중 진행하고 있으며, 마더비문화원을 통해 ‘친정엄마와 함께 하는 꽃꽂이’, ‘순산 호흡법 강의’ 등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