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마련하는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20일~21일까지 2일간 정약용도서관 앞 다산 문화공원 일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기관·단체, 학교, 학습동아리 등에서 배운 시민들이 학습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함께 배움의 기쁨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3월 시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마련하는 행사로 '더하고, 나누고, 연결하는' 평생학습 “상상 더 이상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개회식, 공연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 이벤트마당 등 5가지 테마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66여 개 평생학습 기관·단체, 동아리 시민대표가 축제실무 추진단으로 구성돼 축제 준비단계부터 함께 참여한다.
행사 첫날에는 조이브라스밴드의 식전 축하공연을 비롯해 개막식에서는 평생학습의 비전이 담긴 갤리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4시에는 평생학습 동아리가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동아리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담북(소리를 담은 이야기책) 공연이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다산서당’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 무료로 관람(300석) 할 수 있다.
아울러, 다산문화공원 일대 체험부스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론비행체험, 공예, 네일아트, 다육이, 천연비누, 키링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시민참여 포토존 챌린지, 삐에로 풍선아트, ‘다산서당’ 회원가입 이벤트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 축제는 평생학습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비한 만큼 그동안의 평생학습 성과를 많은 시민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